​[주총]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확고한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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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8-03-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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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사진=삼성전자 제공]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확고한 1등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3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밀리는 게 아니냐는 주주의 질문에 “일부 데이터가 혼용되고 있는데 유통에서 실제로 팔리는 통계로는 저희가 확고한 1등을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더 좋은 제품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 TV 사업의 경우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과 8K 해상도의 초고화질 프리미엄 시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모듈형 TV ‘더 월’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B2B(기업간 거래) 디스플레이 사업 확장을 통해 CE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최근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B2B 디스플레이 사업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스마트 사이니지를 극장, 경기장, 대형마트 등으로 적용 시장을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경영현황 설명에서는 “올해 CE 시장은 작년보다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 경쟁사에 더해 후발주자인 중국업체들과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핵심 경쟁 요소도 기존의 가격, 성능과 함께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확대되면서 경쟁의 복잡성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김 사장은 “이런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 니즈(요구)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유망기술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CE 부문은 매출 45조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업계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TV·냉장고 등 대표 제품들은 시장점유율 1위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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