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은행과 다른 심사로 벤처기업에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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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3-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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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금융기업 피플펀드는 벤처기업인 굿게임즈에 총 3억원의 사업자금을 대출한다고 22일 밝혔다.

10년 이상 경력의 RPG 게임 전문개발자로 구성된 굿게임즈는 글로벌게임 출시 경험을 녹여 신규 게임인 '미스틱하츠'를 출시한다. 미스틱하츠는 3대 앱(구글, 애플, 원스토어)을 통해 판매되며 중국 수출은 전문퍼블리셔가 맡아 유통·판매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굿게임즈는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마케팅 효과도 누릴 수 있어 피플펀드를 선택했다. 

피플펀드가 벤처기업인 굿게임즈에 빠른 대출서비스를 제공한 비결은 은행과 다른 심사방식이다. 토지, 공장 등 유형자산의 담보를 주로 심사하는 은행과 달리 피플펀드는 굿게임즈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심사했다. 동시에 굿게임즈의 판권계약금을 통해 대출금을 상환 받는 상품구조를 설계해 신규게임의 흥행과 무관한 안정적인 상환을 가능케 했다.

윤일영 중소기업대출 담당팀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지고도 은행의 보수적인 심사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이 많다"며 "피플펀드는 은행과 차별화된 심사방법론과 혁신적인 상품구조를 통해 벤처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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