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분야 친환경 에너지 절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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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03-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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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근해 어선어업, 양식어업 저탄소 녹색성장 도모

부산시가 수산분야 친환경 에너지 절감에 앞장선다.

22일 시는 수산분야의 CO₂ 배출량 절감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과 어가 경영안정을 위해 연근해 어선어업인과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식장 이용방법.[자료=부산시]


시에 따르면 친환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발광다이오드(LED)등, 기관, 장비, 설비 등 에너지절감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연근해 어선어업인을 대상으로 2018년 총 사업비 14억5500만원를 투입한다. 관내 선적 연근해어선 133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어업인은 관할 구, 군 및 수협과 협의해 본인소유 어선에 신청한 장비를 설치 후 비용의 일부(60%)를 국, 시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에 최근 3년간 377척의 어선의 에너지절감장비 설치를 지원해 어업인의 안정적 조업기반 조성뿐만 아니라 저효율 해상 엔진 교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힘써왔다. 특히 노후된 기관․장비의 대체는 어선 해양사고 예방 효과가 높아 어업인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한편,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이용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절감시설인 히트펌프 또는 인버터를 양식어가에 보급해,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통해 친환경 녹색성장 및 에너지 이용비용 절감으로 어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총사업비 5500만원을 투입해 육상양식장 1개소를 대상으로 해수 취수용 인버터 설치를 지원한다. 이사업을 통해 양식어가의 전력사용 부담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앞으로도 수산분야 온실가스 절감과 어가경영 개선을 위해 에너지 절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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