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망고, 어울리는 옷 추천해주는 '디지털 피팅룸'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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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8-03-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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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업 보다폰(Vodafone)이 의류업체 '망고(Mango)'와 협업해, 전세계 주요 매장에 디지털 피팅룸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피팅룸은 망고가 디자인하고 보다폰과 조고텍이 공동 개발한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거울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제 망고 매장을 방문한 쇼핑객들은 피팅룸에서 옷의 태그를 스캔한 후 디지털 시계를 통해 매장 직원에게 다른 사이즈나 색상을 즉시 요청할 수 있게 되고, IoT 디지털 거울로 고객이 선택한 옷에 어울리는 추가적인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8'에서 망고가 선보인 디지털 피팅룸. (사진=한준호 기자) 


망고의 목표는 디지털 피팅룸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미국 뉴욕에 이르는 주요 매장으로 확장 시키고, 고객들에게 온라인과 실제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혼합해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고객들이 브랜드와 상호작용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법을 창안하기 위해 망고가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변환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다.

스테파노 가스토 보다폰 IoT 사업부 글로벌 디렉터는 "이번 프로젝트는 쇼핑객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한다”며, “이를 통해 망고는 패션에 민감한 쇼핑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더 많은 선택권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예르모 코로미나스 망고 고객사업부 총책임자는 "디지털 피팅룸은 망고에게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라며, “망고는 소매 유통업의 미래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혼합이라고 생각한다. 이 새로운 피팅룸은 망고 매장이 고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변환의 단계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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