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베트남 공장 가동···연매출 두 배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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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3-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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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포장재, PET 등 생산···3년내 베트남 연매출 2000억원대 목표

[사진=아주경제 DB]


종합포장재 회사인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박닌공장 증설을 끝내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동원시스템즈는 15일 베트남 박닌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와 베트남 계열사 TTP·MVP의 조정국 대표, 박닌성 주정부, 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 등 지역 기관 및 주요거래처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9월 약 1000만 달러(약 106억4300만원)를 투자해 박닌공장 증설에 나섰다. 6개월 공사 끝에 1만4876㎡(4500평) 규모 확대했다.

박닌공장은 앞으로 유니레버와 피앤지, 펩시코, 아지노모토 등 글로벌 기업 외에도 베트남 식품 대기업인 마산까지 200여 개 거래처의 다양한 연포장재와 페트(PET) 등을 생산한다. 박닌 지역은 베트남 북부 대표도시인 하노이 근교다.

이로써 동원시스템즈는 기존 베트남 남부 대도시 호치민에 위치한 연매출 1000억원 규모 사업장에 이어, 북부에도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게 됐다. 베트남 생산능력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이 강화됐을 뿐더러 아시아 전역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조점근 대표는 “베트남은 지난해 6.8%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성이 뛰어난 시장이다. 박닌공장 준공을 발판으로 베트남 내수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1000억원 수준인 베트남 연매출을 앞으로 3년 내 2000억원대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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