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대교 주식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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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3-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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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유주식 196만6460주 전량 매각 결정

인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인천대교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

인천시는 13일 △인천대교의 잔여 운영기간인 향후21년간 주식배당 가능성이 낮고 △관련법이 규정하는 주식매각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천대교 주식 전량(196만6460주)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2009년 10월 인천대교주식 196만 6460주를 98억3000만원에 매입해 운영해왔는데 인천대교(주)가 지난2017년 8월 임시주총을 통해 유상감자를 실시하면서 자본금이 36억5000만원으로 감소하며 그 차익인 74억4000만원을 돌려받았다.

인천대교 전경[사진=인천시]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인천대교(주)의 자금재조달에 따른 추가대출로 자본잠식등 인천대교 주식의 가치하락이 예상된다”며 “또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법률에 의거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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