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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시장 성장 둔화 현실화되나...2월 생산·판매량 35% 이상 감소

정혜인 기자입력 : 2018-03-12 14:29수정 : 2018-03-12 14:29
CAAM, 춘제 연휴 영향 2월 자동차시장 두 자릿수 둔화세 신에너지자동차만 100% 이상 증가세 보여

중국 자동차. [사진=바이두]


지난 2월 중국 자동차 생산·판매량 전월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해 시장 성장 둔화가 점차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중국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 2월 자동차 생산·판매량이 각각 170만6000대, 171만8000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36.6%, 38.9%가, 전년 동월 대비 20.8%, 11.1%가 감소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중국 자동차 누적생산량은 439만40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가 줄어든 반면 누적판매량은 452만7000대로 1.7%가 늘었다.

비록 누적판매량은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1%p 하락해 전체적으로 중국 자동차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천스화(陳士華)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비서장 조리는 “2월 중국 승용차와 상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줄었지만 신에너지 자동차는 빠른 증가율을 나타냈다”며 “중국 브랜드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 이는 춘제(春節·음력설) 연휴 영향으로 시장 내 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천 조리는 “산업이 전반적으로 둔화됐지만, 자동차 수출이 가속화돼 상위 10위권 기업들은 시장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2월 중국 승용차 생산량은 143만9000대, 판매량은 147만6000만대로 전월 대비 각각 38.2%, 39.9%가 급감했다. 올해 누적생산량은 37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지만 누적판매량은 393만2000대로 2.1% 소폭 늘었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외 나머지 차종의 생산·판매량은 모두 감소세를 보여 SUV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중국 SUV 누적생산량은 167만33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5%가 늘고, 판매량은 173만4400대로 11.6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참고보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이 꾸준한 고속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에 주목했다.

신문은 “2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각각 3만9280대, 3만44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9.1%, 95.2%가 급증했다. 누적 생산·판매량은 200%가 넘는 폭풍적인 성장률를 기록했다”며 “그 중에서도 순수전기차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올들어 중국의 순수전기차 생산량은 5만67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8.4%가 늘었고, 판매량은 5만253대로 164.3%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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