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미투 폭로글 올라왔다 "네 이름 나오지 않아 의문, 아직도 무섭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18-03-07 11: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해당 글 현재 삭제…우려의 목소리도 나와

 

아이돌 미투 폭로글이 게재돼 논란이 커질 모양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게시자 A씨는 '요즘 미투 운동으로 난리인데 왜 네 이름이 나오지 않는지 의문'이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A씨는 상대방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으로 넘어가던 겨울 한 PC방에서 성추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날 화장실에 데려가 귓속말을 하는 척하며 귀를 핥고 내 몸을 만졌다"고 말하며 소리 지르면 소문을 내겠다며 협박을 했다고도 주장해 충격을 줬다.

이 밖에도 A씨는 상대방이 나체 사진을 요구하며 주지 않으면 소문을 내겠다고 해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A씨의 글은 현재 삭제됐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캡처본이 돌고 있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는 정체를 추측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허위 글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몇몇 아이돌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엄한 사람들만 오르락내리락 할 텐데 가해자를 밝히려면 아예 밝혀야지'라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