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제주도지사 후보적합도, 원희룡 지사 27.7%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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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3-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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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자·3자 가상대결, 문대림 전 비서관이 원희룡 지사보다 앞서

  •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적합도, 문대림 34.3%, 김우남 21.0%

  • 교육감 적합도, 이석문 현 교육감 34.6%, 김광수 교육의원 17.3%

6.13지방선거 차기 제주도지사 후보 적합도로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양자,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차기 제주도지사 선거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3월 4일 1일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해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 대결에서 원희룡 현 지사가 차기 제주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27.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21.1%,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2.5%로 그 뒤를 이었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3.0%, 강기탁 전 민변 사무차장이 2.9%,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2.7%, 고은영 제주녹색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이 1.3%순이었다.

반면 양자·3자 두가지 안을 놓고 벌인 가상대결에서는 원희룡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간 박빙의 접전이 예고됐다.

3자 가상대결(1)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으로 김우남 전 의원과 원희룡 지사, 김방훈 전 부지사가 출마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원희룡 지사가 35.9%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위인 김우남 전 의원이 34.8%로 나타나 두 후보간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루었다.

3자 가상대결(2)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바른미래당 후보로 원희룡 지사, 자유한국당 김방훈 전 부지사가 출마했을 경우 문대림 비서관이 39.4%로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남 전 의원이 출마하는 가상대결과 비교했을 때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층과 기타후보를 응답한 부동층이 조금 더 문대림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자 가상대결(1)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우남 전 의원, 바른미래당 후보로 원희룡 지사의 출마한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원 지사가 39.4%로 김 의원에게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두 후보간의 격차가 1.9%P 오차범위내의 접전이었다.

양자 가상대결 (2)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문대림 전 비서관, 바른미래당 후보로 원희룡 지사가 출마한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비서관이 43.1%로 35.9%인 원 지사에게 오차범위 밖의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비서관은 양자가상대결에서 20~40대 세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차기 제주지사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적합도에서는 문대림 전 비서관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림 전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내 제주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34.3%로 21.0%를 얻은 김우남 전 의원을 13.3%P 앞섰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내의 후보적합도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42.3%, 김 전 의원은 24.2%로 두 후보간의 격차가 18.1%P로 더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6월 지러지는 지방선거 차기 제주도 교육감 후보적합도에서는 이석문 현 제주도 교육감이 34.6%로 1위를 차지했다. 김광수 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17.3%로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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