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서울 거주자 1151만명…주민등록인구보다 138만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선영 기자
입력 2018-03-03 13: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유대길 기자]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로 출퇴근하는 등 서울에서 실제 생활하는 사람이 하루 평균 115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인구 1013만명(지난해 주민등록인구 기준)보다 138만명 더 많은 수치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인구·사업체 통계 등 시 보유 행정정보와 KT의 통신 빅데이터를 10개월간 공동 연구한 끝에 이 같은 '서울 생활인구' 인구모델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생활인구는 서울에서 사실상 생활하는 인구로 서울에 살고 있는 '상주인구'와 일, 교육, 의료 등을 이유로 일시적으로 서울에 머물고 있는 '비상주인구', 관광을 위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인구'까지 서울의 행정서비스 수요를 유발하는 모근 인구를 포함한다.

시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생활인구는 조사 기간 평균 1151만명이었다. 가장 많을 때는 1225만명, 가장 적을 때는 896만명이었다.

서울 외 지역에서 살면서 출근이나 통학을 이유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최대 165만명이었다. 경기도가 78.6%, 인천이 10.5%였다. 시·군별로 보면 고양 15만명, 성남 14만명, 부천 12만명, 남양주 11만명 등이었다.

내국인은 1090만명, 외국인은 62만명이었다. 관광이나 비즈니스 목적의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은 20만명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