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00만원대 박스권 유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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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3-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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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비트코인이 특별한 급등락 없이 1200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1, 2월 급락한 이후 어느정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며칠째 1200만원대에서 횡보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하고 있다.

3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보다 0.3% 오른 124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1% 안팎에 그쳤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최근 지지선인 1200만원대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하면서 알트코인들도 향방을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연초 대폭락장 이후 투자자들이 저가매수 위주로 단기간의 차익실현을 하는 '몸사리기'에 나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8일 1200만원대에 재진입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00만원선, 리플도 1050원선에서 소폭의 가격 변화만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업계 관계자는 "각국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정책으로 가상화폐가 폭락한 이후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며 "불안한 시장 분위기에 투자자들이 선뜻 팔지도, 사지도 못한 채 관망만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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