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왔다' 조민기 향한 성추행 의혹 6차 폭로…"너는 줘도 안먹어" 외모 평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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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2-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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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윌엔터테인먼트]


성추행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조민기를 향한 6차 폭로글이 공개됐다.

23일 자신을 청주대 졸업생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옛 동기들에게 도움이 되고는 싶지만 도움이 될 수 없다. 난 못생겼기 때문”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조민기가 자신에게 한 언어폭력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작성자는 조민기로부터 “야. 빼지마. 진짜 야 웃긴다. 너는 줘도 안먹는다. 니 광대뼈만 보면 기분이 나쁘다 야”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못생겨서 다행인가?”라고 반문했다.

더불어 “발뺌하는 모습이 추하다”며 입을 다물고 있는 조민기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작성자는 더불어 “왜 그때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크고 그래서 고통스럽고 그랬을까. 다시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다시 고통스러워진다”면서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조민기는 지난 20일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조교수에서 제자들을 성희롱 했다며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동대학교 동과 출신 청주대 졸업생 신인배우 송하늘을 시작으로 앞서 5명의 학생들이 연이어 조민기의 과거 행동을 폭로하는 ‘미투 운동’에 참여했다.

이하 청주대 졸업생이라 발힌 작성자 글 전문

그 교수.

말입니다.

옛 동기들에게 도움이 되고는 싶지만.

도움이 될 수 없네요.

전 못생겼거든요.

아.

제 생각은 아닙니다.

그가 그러더군요.

야.

빼지마.

진짜 야 웃긴다.

너는 줘도 안먹는다.

치워.

얼굴 치워.

니 광대뼈만 보면 기분이 나쁘다 야.

아 얼굴.

참 많은 말들을 들었습니다.

학교는 그만뒀습니다.

못생겨서 다행인가요.

발뺌하는 모습이 정말 추합니다.

정말 밉고 싫습니다.

저렇게 추한.

인간도 아닌 쓰레기인데.

왜 그때는 그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크고.

그래서 고통스럽고.

그랬을까요.

다시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다시 고통스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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