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매출액 2000억 육박…전체 가상화폐 거래소 매출은 7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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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2-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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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지난해 수수료 매출액이 2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관계 당국의 협조를 받아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의 지난해 수수료 매출액은 1943억원으로 예상됐다.

업비트는 지난해 10월 24일 영업을 시작한 신생 가상통화 거래소이지만, 시장점유율은 50%를 넘어섰다.

박 의원실은 업비트의 수수료율, 빗썸의 1년간 거래금액과 수수료 매출 추정액, 빗썸 대비 업비트의 상대적 점유율 자료 등을 활용해 업비트의 매출액을 추정했다.

추정에 사용된 빗썸, 코빗, 코인원의 가상통화 거래금액은 이미 공개된 상태다. 이렇게 추정한 업비트의 매출액과 이미 알려진 빗썸(3177억원), 코인원(781억원), 코빗(670억원)의 매출 추정액을 합치면 6571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30여곳에 달하는 군소 거래소 매출액까지 고려하면 전체 가상통화 거래소 매출은 7000억원에 육박한다는 것이 박 의원실과 관계 당국의 판단이다.

같은 방식으로 추정한 2015년과 2016년 가상통화 거래소 전체 매출액은 각각 32억원, 80억원이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87.5배, 2016년보다 218배 늘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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