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5성급 호텔 세균오염 발칵?.."변기닦은 수세미로 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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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2-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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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성급호텔도 위생 엉망

이방카가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호텔 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출처: TV조선 뉴스 동영상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5성급 호텔도 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방카가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등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해 국내 5성급 호텔 등에 묶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국내 호텔 등 숙박업소 위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6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한 5성급 호텔의 경우 청소를 하러 온 직원은 수세미로 변기 속 물을 적신 뒤 구석구석 닦는다. 그 수세미 그대로 세제를 묻혀 컵을 닦는다. 컵 물기 제거는 투숙객이 사용한 뒤 바닥에 던져 놓은 수건으로 마무리한다.

또 다른 특급호텔도 객실 청소 방법은 비슷하다. 수세미 하나로 변기를 청소하고, 세면대와 컵도 닦는다.

특급호텔 객실 컵의 세균 오염도는 768 RLU로, 권고 공중위생 기준치인 400 RLU의 2배에 육박했다. 세제 없이 물로만 컵을 헹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특급호텔도 상황은 비슷했다. 객실에 들어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소파의 오염도는 3051 RLU로 측정됐다. 950 RLU 수준인 공용 화장실 변기보다도 3배이상 높은 것.

여러 투숙객의 손을 거치는 TV 리모콘 오염도는 8240 RLU, 권고 기준의 20배가 넘었다.

이방카가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등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유명 인사, 수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아 호텔 등에 묶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호텔과 모텔 등 숙박업소 위생 불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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