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레드마우스 5연승 성공…'곰주' 심규선-'딸기소녀' 함은정-'미스터리서클' 조권-'성화맨' 멜로망스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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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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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복면가왕 '입술 위에 츄 내 노래에 츄 레드마우스'가 5연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레드마우스' 가왕 자리를 위협하는 4인의 대결이 그려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곰인곰인하지 마 잘자는 곰주'는 자우림의 '마론인형'을, '여러분의 성화에 힘입어 출연한 성화맨'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 '비켜줄게'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판정단의 선택은 '성화맨'이었다. 가면을 벗은 '곰주'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가수 심규선. 

심규선은 "예전에 팬들께서 제게 '홍대 여신'이라고 해주셨는데, 그게 아니고 전 '홍대 여식'이다.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면 '아, 심규선이다'라고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출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대결에서 '머리 빨간사춘기 딸기소녀'는 더블유 앤 웨일의 'R.P.G. (Rocket Punch Generation)'를, '사람이 한게 아니무니다 미스터리서클'은 박지윤의 '환상'으로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은 '미스터리서클'을 선택했고, 탈락하게 된 '딸기소년'는 가면을 벗게 됐다. 딸기소년의 정체는 함은정이었다.

함은정은 "그동안 티아라로 활동할 때 단발로 알고 계셔서 그런지 긴 머리로 나오니까 저인 줄 모르시더라. 가면을 쓰고 노래했을 때 짜릿한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성화맨'은 엑소의 'Love me right', '미스터리서클'은 동방신기의 '믿어요'로 대결을 펼쳤다. 판정단의 최종 선택은 '성화맨'이었고, '미스터리서클'은 조권으로 밝혀졌다. 

조권은 "2AM 멤버들은 다들 일찍 탈락했었는데 난 리더로서 제 몫을 한 것 같다. 진지한 모습을 보였지만 깝치는 게 나을 것 같다. 노래를 너무 하고 싶었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변함없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가왕방어전에서 '레드마우스'는 토이의 'Reset'를 선곡해 방어에 나섰다. 연예인 판정단에게 많은 표를 받지 못했지만 일반인 판정단에게 많은 표를 받은 레드마우스는 5연승을 하며 가왕 자리를 지켜냈다. 

'성화맨'의 정체는 멜로망스 김민석. 김민석은 "3라운드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준비한 무대를 모두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받은 사랑을 모두 돌려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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