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여기어때, 전자입찰시스템 도입…투명·공정한 시공 입찰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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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1-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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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기어때]

숙박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호텔 프랜차이즈 브랜드 'HOTEL여기어때'에 업계서는 처음으로 '전자입찰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자입찰시스템은 HOTEL여기어때 예비가맹주를 위한 온라인 견적 서비스로, 여기어때와 연계된 시공업체 10여곳이 온라인으로 구현된 인테리어 공사 견적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엄선된 인테리어 전문업체에 공정한 입찰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예비가맹점주는 HOTEL여기어때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인테리어 전문 시공사가 제시한 견적서를 비교, 분석할 수 있다.

HOTEL여기어때 전자입찰시스템의 협력사는 호텔 인테리어 시공 경험이 풍부한 도급 상위권의 시공업체들로 선정했다. 입찰 참여 점주와 협력업체에 변동 ID와 패스워드를 지급하는 암호화 방식으로 안전한 견적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과거 중소형호텔 인테리어 시공 입찰은 도급 방식으로 이뤄졌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등 본사에서 시공업체에 공사를 발주하고, 견적서를 받아 가맹점주에게 전달했다. 그 과정에서 ‘공사비 부풀리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HOTEL여기어때 전자입찰시스템은 시공업체의 견적서를 그대로 공개해 가맹점주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견적서 조작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 셈이다. HOTEL여기어때는 중개 역할에만 집중할 뿐, 견적서 작성부터 시공 전 과정에 개입하지 않는다. 시공업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공사를 책임지고 마친 후,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로 가맹주에 인도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중소형호텔 프랜차이즈 인테리어 시공은 총 공사비의 1/4 수준이다. 건물 외관부터 전기, 설비, 인테리어 등 다양한 내역이 포함돼 있어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제시가 필수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프랜차이즈 시공업체는 공사 과정에서 견적 부풀리기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며 “HOTEL여기어때의 전자입찰시스템 도입이 업계 부조리 철폐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HOTEL여기어때는 서울 잠실 등 10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외 20여개 지점이 리모델링 등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서무정 HOTEL여기어때 부대표는 “C.S.P 전략을 통해 철저한 위생 객실관리, 고객 감동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으로 방문 고객을 만족 시키며, 고속 성장 중”이라며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예비 가맹점주가 간편하고, 안전하게 인테리어 공사 견적을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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