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PO 기업 작년보다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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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1-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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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기업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앤지하이테크가 올해 코스닥 1호 상장 업체로 25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 혼합 공급장치를 만든다.

지난 16∼17일 진행된 이 회사 공모주 청약에는 증거금만 1조2893억원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625.64대 1에 달했다.

씨앤지하이테크의 뒤를 이어 26일 아스콘 업체인 에스지이, 31일 신약개발업체인 엔지켐생명과학 등의 코스닥 상장이 잇따를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1일 워터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배럴을 시작으로 생산정보 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링크제니시스와 적자 기업의 상장을 허용하는 '테슬라 제도' 1호 기업인 카페24, 농업회사법인인 아시아종묘 등이 상장한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에 맞춰 상장 진입 요건이 완화되면 IPO 증가 속도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코스닥 IPO 기업 수가 작년보다 더 늘 것이라는 예측을 뒷받침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애경산업 등이 상장예비심사 절차를 거치고 있다. 과거 상장을 시도했으나 대내외 여건이 나빠 미뤘던 현대오일뱅크와 SK루브리컨츠가 정유업 호황기를 맞아 올해는 상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외에 코스피에 상장하는 IPO 기업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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