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 이진주 PD "가라치코 마을로 촬영지 확정 후 예뻐서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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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1-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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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윤식당2']


tvN ‘윤식당2’가 매주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따뜻한 힐링을 전하고 있다.

19일(금) 밤 9시 50분 tvN ‘윤식당2’ 3화가 방송된다. ‘윤식당2’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영석PD 팀의 신규 예능. 첫 방송부터 기록적인 시청률 성적을 낸 데 이어, 2화 시청률은 평균 14.8%, 최고 18.2%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2화는 특히, 역대 tvN 예능 시청률 중 최고 기록을 새로이 갈아치우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가구 기준)

‘윤식당2’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바로 남다른 영상미다.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윤식당’은 탁 트인 하늘과 푸른 바다, 아기자기한 마을 곳곳을 카메라에 예쁘게 담아, 시청자들에게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 시즌2의 배경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 이 마을에 대해 제작진은 “작고 조용한 가라치코 마을은 온화한 기후만큼이나 인정 넘치고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이곳 사람들은 여유롭게 흐르는 시간을 즐기고 어떠한 것에도 쫓기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3화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시즌2만의 특별한 촬영 비법도 공개했다. 연출을 맡은 이진주PD는 “가라치코 마을로 촬영지를 확정한 후 동네가 무척 예뻐서 설렜지만, 한편으론 작은 마을이라 계속 비슷한 그림만 담아낼 것 같아 걱정도 앞섰다”고 밝혔다. 이PD는 이어 “카메라 감독님께서 답사 때 미니어처 타임랩스라는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다. 덕분에 가라치코 마을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따뜻하고 귀엽게 담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니어처 타임랩스는 화면 일부에 초점을 맞추고 긴 시간 촬영한 영상을 빠르게 재생하는 기법으로, ‘윤식당2’에서는 이를 통해 마을의 이모저모를 동화 속 한 장면 같이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이PD는 또 “이번 촬영에는 지난 시즌과 달리 와이어를 이용한 촬영도 도입됐다. 윤식당이 위치한 좁은 골목 사이에서는 헬리캠 촬영이 어려웠다. 와이어캠이 야외 손님들과 가게 정경을 잘 담아내 주었다”고 전했다. 와이어캠은 줄을 달아 카메라를 설치하고 도드래와 흡사한 움직임을 이용해 영상의 표현력을 높여주는 장치다. 이 PD는 “아직 와이어 촬영 그림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앞으로 보여줄 방송에서 자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19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윤식당2’ 3화에서는 멤버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 메뉴로 국민간식 ‘닭강정’을 선보인다. 가라치코 2호점의 닭강정이 과연 길리 1호점의 치킨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갈수록 손발이 척척 맞는 윤여정과 정유미, 환상의 듀오로 거듭난 커피담당 이서진과 호떡 담당 박서준의 호흡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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