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2018년 긴급복지 지원사업과 SOS 생계구호비 사업으로 총 10억3백만원의 예산을 확보, 위기가정 지원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김해시청제공]
김해시가 주 소득자의 사망 등 갑작스러운 위기로 생계유지가 힘든 가정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해시는 2018년 긴급복지 지원사업과 SOS 생계구호비 사업으로 총 10억3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 위기가정 지원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 수용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하고 입원 치료 중인 가구에 대해서는 의료비를, 화재 등이 발생한 가구에 대해서는 주거비를, 공과금(건강보험료, 연금보험료, 고용보험료, 전기세, 도시가스, 수도세 등)이 3개월 이상 체납된 가구에 대해서는 생계비 지원금액 내에서 공과금 체납료를 지원하는 등 위기 사유별 맞춤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선정기준은 4인 가족 기준 소득 4백6만7천 원 이하, 재산 8천5백만 원 이하, 금융재산 5백만원 이하이며, 지원금액은 4인 가족 기준 생계비 1백17만 원, 주거비 42만2천 원, 의료비 최고 3백만 원, 겨울철 연료비 9만6천 원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위기가정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18년이 시작된 지 10여 일 만에 148건 1억1854만8천 원을 지원 완료했다" 며 "주변에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이 있으면 관할 읍·면·동주민센터에 즉시 연락해 상담받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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