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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원, 신화와 역사 담은 '신이 된 인간들' 출간

홍광표 기자입력 : 2018-01-15 17:57수정 : 2018-01-15 17:57

민속원 '신이 된 인간들' 표지[사진 = 민속원 제공]


"권력은 산에서 나오고, 금력은 물에서 나온다.", "산을 지배하는 자, 권력을 취하고, 물을 지배하는 자, 재물을 얻는다. 그래서 예로부터 산수가 중요했고, 산수를 지배하는 자가 인간의 삶과 세상을 통치했다."

저자 박정원은 이 책을 통해 신을 알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기원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첫째로 인간의 기원을 알기 위해서는 신을 파악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의 세계는 지상 인간의 생활에 그 원천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역설적으로 인간 없는 신을 상상할 수 없고 인간이 없다면 신도 존재할 수도 없는 필요 없는 존재이다. 결국 인간과 신은 불가분의 관계인 셈이다. 신을 알기 위한 노력은 인간을 더 깊이 알기 위한 작업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사회로 들어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인간은 ‘창조하는 신’과 ‘신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관점과 ‘만들어진 신’에 이어 ‘신은 죽었다’라고까지 주장하는 세상이 됐다. 유일신이 이 세상을 지배할 수 없는 없을 정도로 세상은 그만큼 다원화됐고,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부분도 많다.

다양한 주장들을 살펴보면 전부 서양적 시각에서 본 신에 대한 관점, 혹은 유일신에 대한 분석적 시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저자는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많은 문제를 집어 내는 동시에 책은 '동양에는 신이 없었나?', '동양적 시각에서 본 신은 없을까?' , '동양과 서양은 같은 신인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독자들에게 지금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되물어보고 있다.

동양적 관점에서 신의 문제를 접근 하면서 서양 기독교가 동양에 확실한 터전을 내리지 못하는 문제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분석과 규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저자에 대해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신에 대한 동양적 접근과 분석은 바로 한국의 신의 실체에 대한 문제와도 직결되며, 적어도 한자문화권에서는 비슷한 형태의 다양한 신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관철하게 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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