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美틸러슨, 통화…"남북회담·한미 향후대응 긴밀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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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1-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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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남북회담 결과 설명… 틸러슨, '한미 간 긴밀 공조' 강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2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 주로 지난 9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된다. 
 
외교부는 12일 "강 장관은 이날 오전 틸러슨 국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최근 개최된 남북 고위급회담·한미 공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통화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등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우리정부의 입장을 강조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지난 10일 한미 정상이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을 상기하고, 미측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한 원칙을 견지해온 것이 남북 고위급회담의 성과를 가져오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강 장관의 설명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남북회담 이후 한반도 상황전개에 대한 관심을 표하면서 "향후 대북 대응에 있어 한미가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 장관은 남북 회담과 향후 대응 방향에 있어 앞으로도 긴밀히 공조해 나기기로 했다"며 "다음주 개최 예정인 밴쿠버 외교장관회의 계기 만남을 갖고, 한미 간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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