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구천재’ 오타니, ESPN 선정 ‘2018 가장 흥미로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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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1-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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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 [AP 연합뉴스]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가장 주목하는 선수로 선정됐다.

ESPN은 3일(한국시간) ‘2018년 가장 흥미로운 인물 18명’을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 오타니의 이름을 가장 먼저 뽑았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오타니는 고교 시절부터 투수와 타자를 겸한 ‘야구 천재’로 불렸다.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뛴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 5년 동안 투수로 42승15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고, 타자로도 타율 0.286, 48홈런 166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오타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면서 엄청난 러브콜이 쏟아졌다. 대다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오타니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오타니는 7개 구단과 면접을 보기도 했다. 결국 오타니는 투타 겸업이 허용되는 에인절스와 계약금 231만5000 달러에 계약했다.

ESPN은 “에인절스는 잭 코자트, 이언 킨슬러를 영입했고, 저스틴 업튼과 5년 재계약했다”면서 오타니의 합류로 전력이 강화되면서 가장 주목하는 팀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ESPN은 오타니에 이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홈런왕’ 장칼로 스탠턴을 흥미로운 인물 2위로 꼽았고, 스탠턴을 내보낸 전 양키스 주장 데릭 지터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를 3위에 올렸다. 이어 양키스의 신임 사령탑 에런 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롭 만프레드, 대형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자유계약선수(FA) 투수 다르빗슈 유 등을 2018년 흥미로운 인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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