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사회공헌으로 '행복한 동행' 이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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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7-12-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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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에게 승마중심 잡는 법을 서로간의 몸짓으로 교환하고 있는 모습.[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2017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연말연시 사회 곳곳에서는 벌써부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경남지역은 조선경기 불황 등 경기둔화로 시민들의 체감경기가 누구보다 높았다. 부산경남 대표 공기업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나 매출액·입장인원 점진적 감소라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꾸준히 매진해 왔다. 장애아동의 상처를 치유하는 재활·힐링승마, 교육성 기부금 확대와 개성 있는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과 사랑의 온기를 전한 2017년 한해 렛츠런파크 부경의 따뜻한 동행을 알아본다.

재활·힐링승마는 말(馬)을 매개로 신체와 정신적 장애를 치유하는 것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치료법이다. 승마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일반인은 물론 참전용사를 위한 치유승마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되고 있을 정도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말 자원을 적극활용해 재활·힐링승마를 지역 대표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5년부터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강습 프로그램과 대상도 대폭 확대했다. 2016년까진 장애아동과 아동 가족을 위한 재활승마만 운영했지만 올해에는 힐링승마도 새롭게 선보였다. 현대사회에서 점점 대두되고 있는 정서장애, 인터넷중독, 학교부적응, 사회적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이들은 숙련된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강습, 동물교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렛츠런부경 승마힐링센터 담당자는 "말을 매개로 하는 힐링승마를 통해 학생들에게 감성적 정서를 함양하게 하고 스포츠로서의 승마를 통해 신체단련과 함께 자존감도 높일 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재활·힐링승마를 총 4개 학기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2015년 90여 명에 불과했던 강습인원도 올해 296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참여자들의 평도 좋았다. 단순히 강습에만 치우치지 않고 말산업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덕분이다.

또한 렛츠런파크 부경은 올해 집행 기부금중 약 50%를 지역사회 저소득 어린이, 청년 예술가 지원 에 배정할 정도로 교육기부에 관심을 가졌다. 어린이 바둑대회 개최, 저소득 아동 여름방학 캠프지원, 아동복지 결연사업으로 87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한편, 부산문화재단과 협업해 지역내 시각예술분야 청년 예술가들에게 메세나 형식의 기부금 500만원을 기증했다.

청년 예술가들은 올해 12월에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말(馬)관련 회화 전시전을 열어 본인의 재능을 한껏 뽐낼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1본부 1농어촌 자매결연, 1복지시설 자매결연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또한 매년 연말과 연초가 되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연탄배달 등의 지원사업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있다.

고중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지역사회 대표 사회공헌 기업으로서 렛츠런파크 부경은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사랑과 희망의 온기를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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