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세계 20위 중 10명 ‘태극낭자’…박성현 2위·최혜진 12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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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12-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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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에서 신인 최초로 우승을 이룬 최혜진이 해맑게 웃으며 'V'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슈퍼루키’ 박성현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로 2017년을 마감했다.

박성현은 25일자로 발표된 2017년 마지막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7.92점으로 7주째 1위 자리를 지킨 펑산산(중국·8.05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휴식기에 접어든 여자골프는 1위부터 11위까지 세계랭킹 변화가 없었다. 펑산산과 박성현에 이어 3위 유소연(7.70점), 4위 렉시 톰슨(7.41점), 5위 전인지(6.42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쳤던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이 올해는 힘을 쓰지 못한 채 5위권 밖으로 밀려난 채 한 해를 접었다. 6~11위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김인경, 리디아 고(뉴질랜드), 크리스티 커(미국), 김세영이 자리했다.

눈에 띄는 순위 변화는 ‘여고생 골퍼’ 최혜진이다. ‘골프 여제’ 박인비를 13위로 밀어낸 최혜진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2위를 차지하며 생애 최고 기록을 또 경신해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또 내년 시즌 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한 고진영이 18위로 한 계단 올라서 이민지(호주·19위)와 자리를 맞바꿨다.

한편 올해도 한국 여자선수들은 세계랭킹 20위 안에 박성현, 유소연, 전인지, 김인경, 김세영, 최혜진, 박인비, 양희영, 이미림, 고진영 등 10명이 이름을 올리며 절반을 차지해 변함없는 ‘코리안 파워’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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