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2017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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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12-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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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8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 ‘2017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등에 공적을 세운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문화재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문화유산의 보존 및 관리, 학술 및 연구, 봉사 및 활용의 총 3개 분야에서 문화훈장과 대통령 표창 시상이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해당 부문에서 5년 이상의 공적이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재 지원을 위한 성실성과 지속성, 진정성 면을 충족해야 수상할 수 있는 영예로운 상이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는 외국계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6년여의 기간 동안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에 43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앞장서 왔다. 서울문묘 및 성균관과 주요 서원 3D 정밀 측량,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4대 고궁 보존 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14년 1월에는 일제시대에 반출된 것으로 알려진 조선불화 ‘석가삼존도’를 미국으로부터 반환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역시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결과, 총 89회에 걸쳐 3107명의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었다.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 사회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활동에 대한 지원을 쉬지 않고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대통령 표창으로 받은 상금 1000만원을 모두 포항시 지진 피해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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