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삼성중공업 대규모 유증에 투자심리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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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7-12-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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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삼성중공업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로 투자심리가 훼손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7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간 해양산업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양에 대한 관심은 유지하되 비중은 줄이고 상선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집중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선박 분야 기술 인력이 크게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상선 분야 설계 및 기술 인력 투자를 늘리지 않을 경우 삼성중공업의 전망은 중장기적으로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상선에 대한 투자와 집중력을 발 빠르게 높이게 된다면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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