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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아이돌 미국·유럽서 우뚝서다'..K팝의 새로운 이정표 '방탄소년단'

장윤정 기자입력 : 2017-12-07 14:55수정 : 2017-12-07 14:59

그룹 방탄소년단(BTS)[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내외를 포함해 2017년 최고의 화제는 단연 ‘방탄소년단(BTS)'다.

방탄소년단이 K팝의 철옹성으로 불리던 미국, 유럽 시장을 정복했다. SM, JYP 등 국내 대형 기획사도 해내지 못했던 미국, 유럽 시장에 당당히 입성,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들의 인기 비결은 뭘까? 국내 가수들에게 도달하지 못할 꿈의 무대로 불리던 미국시장에서 무엇이 방탄소년단을 주목하게 했을까?

◆ 미국, 방탄을 환영하다…“싸이를 넘어선 인기에 주목”
방탄소년단이 데뷔부터 해외에서 주목받은 것은 아니었다. 지난 2013년 소위 국내 3대 대형 기획사 출신도 아니었기에 흙수저 아이돌로 불렸지만 지난 2015년부터 탁월한 안무 및 노래 실력, 친근한 SNS 소통으로 해외에서 방탄소년단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최고의 아이돌 저스틴 비버를 밀어내고 올해 빌보드 Top Social 아티스트상을 받기 시작하더니 ‘아메리칸 뮤직상 어워드’에는 단독으로 무대에 올라 K-POP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미국 3대 음악시상식으로 꼽히는 전 세계 뮤지션의 꿈의 무대다.

5년 전, 싸이 역시 ‘강남 스타일’로 아메리칸 뮤직상 시상식에 등장했지만 당시 공동 무대였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짐작할 만하다.

아메리칸 뮤직상 공연 후 구글 트랜드 검색어 1위, 전세계 리트윗 기록 1위, 신곡을 통해 미국을 포함 세계 60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방탄소년단이 만들어 놓은 흔적들은 국내 최초이기도 하지만 아시아계 아티스트를 모두 포괄해서도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미국 3대 방송사의 간판 토크쇼 또한 접수했다. 멤버들은 'AMAs' 참석차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ABC '지미 키멜 라이브'부터 NBC '엘런 드제너러스 쇼',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 연이어 출연하며 현지 시청자들을 홀렸다. 

방탄소년단 미국 토크쇼 출연 장면 캡쳐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특히 현지 유명 주간지 피플은 12월 11일 방탄소년단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그룹(World’s Hottest Boy Band)’으로 소개했다. 'AMAs' 단독 무대는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으로 표현했다.

◆ 방탄소년단 인기의 비결은 ‘SNS'…미국 활동 중에도 놓지않은 SNS
빌보드는 물론 그래미도 방탄소년단의 위력을 인정했다. 보수적인 성향의 그래미로서는 이례적으로 방탄소년단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MIC DROP' 리믹스 버전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 28위로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래미 역시 이 사실을 크게 다룬 것. 미국을 뒤집어엎은 방탄소년단의 위력에 찬사를 보내 눈길을 끈다.

이같은 방탄소년단의 인기 뒤에는 ‘SNS’가 있다.

방탄소년단 제임스 캬멜쇼 방송출연 캡쳐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SNS를 통해 수년간 팬들과 소통했고 셀 수 없이 수많은 이들이 방탄소년단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다.(29일 오후 기준 10,513,722명.) 방탄소년단은 이번 미국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SNS 활동으로써 팬들과 소통했다. 팬들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무한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방탄소년단 SNS 팔로워 수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뮤지션 중 가장 많은 트위터 발생량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그건 보여준 해외에서의 활약은 현지 공략을 위해 준비한 영어 노래 혹은 정식 프로모션이 전무한 상황에서 한국어 앨범과 노래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같은 성과에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그리고 그간 한국어 버전으로 불렸던 노래들을 영어화하는 한편 미국 파트너들과의 공동 작업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의 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사진=미 퓨즈TV, 빌보드 캡쳐]


그들이 세계 시장에서 어떤 기록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 전 세계인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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