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설’ 조제 알도, 치욕의 ‘할로웨이 TKO패’ 설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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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12-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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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페더급 타이틀전 3라운드 TKO패…타이틀전 재격돌

[사진=UFC 제공]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조제 알도(브라질)가 복수전에 나선다. 상대는 자신의 타이틀을 빼앗은 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미국)다.

알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8에서 할로웨이와 메인이벤트 페더급 타이틀 매치를 벌인다.

당초 할로웨이와 프랭키 에드가(미국)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에드가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면서 알도와 UFC 페더급 타이틀전이 성사됐다.

알도는 지난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212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할로웨이를 상대로 3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페더급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알도는 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26승3패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무패 행진을 벌이다 2015년 12월 UFC 194에서 현재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에게 13초 만에 KO패를 당하기도 했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알도는 “UFC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며 “다시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다면 내 커리어에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설욕전을 위해 잔뜩 벼르고 있다.

최근 11연승 행진을 달리는 할로웨이의 기세는 만만치 않다. 할로웨이는 “내가 왜 최강인지 보여주겠다. 즐거운 밤이 될 것”이라며 “누구와 싸우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싸움은 싸움일 뿐”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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