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태지역 네트워크 시티넷 회장도시 연임… 박원순 시장 "모두 하나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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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11-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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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시티넷 회장도시 연임이 결정된 후 관계자들에게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아태지역 중심 네트워크인 '시티넷(CITYNET)' 회장도시로 역할 중인 서울시가 회원들의 재신임을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7일 138개 도시·기관·기업이 가입한 시티넷 제8차 총회에서 차기 회장도시 선거에 단독 출마해 최종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2013년 제7차 서울총회에서 회장도시로 선출된데 이은 쾌거다.

서남아 순방 2일차인 박원순 시장은 차기 회장도시 출마연설에서 "서울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시티넷의 초기 멤버이다. 시티넷이 더욱 영향력 있는 도시 협력체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세계 시민의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 도시 및 지방정부들이 유연히 사고·행동하는 것만이 내일을 위한 올바른 해법"이라며 "시티넷이 그 선두적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서울시부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2013년 회장도시 취임 뒤 도시재생, 환경, 교통, 상수도, 전자정부 등 전세계 도시들의 공통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정책 공유에 집중해오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우수정책 공유를 위한 '세계도시 정책공유 온라인 플랫폼(http://www.urbansdgplatform.org)'을 시티넷, 유엔에스캅(UNESCAP)과 공동으로 구축해 회원도시 누구나 해외도시들의 우수 정책사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스리랑카 대통령궁에서 마히트리팔라 시리세나(Maithripala Sirisena) 대통령과 30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1977년 수교 이후 40년간 이어져 온 양국의 호혜적 우호 협력관계가 더 발돋움해야 한다는데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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