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핀크스 최종라운드 강풍으로 취소...이정은 VS 김혜선 연장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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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10-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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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SK핀크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1번 홀 그린에서 이선화가 강풍에 휘어진 깃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경기는 강풍 때문에 취소됐다.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 최종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489야드)에서 열린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최종일, 강풍으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가 결정됐다. 지난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이정은6(토니모리), 김혜선2(골든블루)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천재지변에 의해 대회를 마친 시점에서 동타로 우승자가 여러 명일 경우 플레이오프를 원칙으로 한다는 KLPGA 규정에 의거해 2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던 이정은6와 김혜선2의 맞대결로 우승자를 결정하게 됐다.

메인스폰서, 방송, 골프장, 경기분과위원회, 선수분과위원회 등이 모두 속한 대회조직위원회에서 대회 취소 및 연장의 방식에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고, 대회요강에 의거하여 16, 17, 18번 홀의 스코어 합산 결과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 결정했다. 만약 둘의 합산 스코어가 같을 경우, 우승자는 18번 홀에서 서든 데스 방식으로 치러지게 될 예정이다.

최종라운드 8시 30분으로 첫 티오프가 예정되어 있던 최종라운드는 강풍으로 인해 1시간 지연된 9시 30분에 지연 출발했고 오전 11시 47분경에 모든 조가 출발을 마쳤다. 거센 강풍으로 플레이를 이어나가지 못한 선수들이 발생하며 바람이 심한 홀에서는 경기가 일시적으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오전 12시 10분경부터 대회조직위원회가 라운드 취소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고, 더욱 악화되고 있는 기상 상태를 감안, 오전 12시 50분에 경기를 공식 중단했다. 오랜 시간의 심도 높은 회의 끝에 대회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고민 끝에 오후 2시 5분경 최종라운드 취소를 발표했다.

한편,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총 54홀 중 36홀 이상이 진행됐다. 36홀 이상으로 대회가 진행된 경우 총상금액의 100%를 36홀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분배하여 상금을 지급한다. 따라서 이번 대회 총상금액 6억 원은 선수들에게 모두 분배되며 지급된 상금은 공식 상금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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