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19차 당대회 폐막, 혼조 속 상승 마감...상하이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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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7-10-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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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지수 0.29%, 창업판 0.15% 상승...금융·부동산주 강세

중국 19차 당대회가 폐막한 2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 마감했다. [사진=중국신문사]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가 폐막한 24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서서히 힘을 회복하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55포인트(0.22%) 오른 3388.25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로 시작해 등락을 거듭했지만 서서히 매수세가 늘면서 상승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2.82포인트(0.29%) 오른 11339.13, 창업판 지수는 2.93포인트(0.15%) 소폭 상승한 1901.69로 장을 마쳤다. 

당대회 폐막으로 신호탄을 쏘아올린 시진핑(習近平) 집권 2기,  25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9기 1중전회)에서 공개될 최고지도부 등에 대한 기대감이 힘을 발위했다. 하지만 여전한 관망세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1786억 위안, 228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보험, 증권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시가총액 1조 위안을 돌파한 중국 평안보험의 주가는 오전장 중 61.06위안으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생증권은 "보험업계의 4분기 전망이 낙관으로 기울면서 매수세력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 규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부동산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70개 주요 도시 중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지역은 44곳에 그쳤다. 이는 8월의 46곳, 지난해 9월의 67곳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서남증권은 "신규주택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4분기와 내년 1분기가 부동산 종목에 대한 투자 적기라는 판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면서 "여기에 부동산 시장 건전성이 높아지고 펀더멘털이 안정됐다는 사실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1.11% 급등했다. 오토바이(0.93%), 시멘트(0.86%), 농약·화학비료(0.57%), 부동산(0.45%), 비철금속(0.43%), 방직(0.21%),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0.17%), 화학공업(0.11%), 바이오·제약(0.0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항공기제조 업종은 1.46% 급락했다. 도자·세라믹(-1.04%), 수도·가스 공급(-1.04%), 교통·운수(-0.99%), 자동차 제조(-0.97%), 유리(-0.96%), 발전설비(-0.78%), 계측장비(-0.75%), 식품(-0.75%), 조선(-0.75%) 등의 낙폭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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