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4차산업 융합형 인재 양성 나선다… 전국 첫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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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10-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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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청소년 여름방학 로봇코딩 캠프가 지난 8월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됐다.[사진=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융합형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국 처음으로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를 건립하고 학교 밖에서도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23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 따르면, 이달 25일 정식 개관하는 이번 체험센터는 연면적 1263㎡, 지상 2층 규모다.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로봇, 3D 프린팅, 코딩 등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대표되는 여러 체험시설이 입주한다.

1층에 위치한 드론 실내 체험장은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최고 15.25m 높이로 드론 레이싱, 드론 축구경기, 드론 챌린지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코딩 전문교육장을 확보,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 경감에 힘을 보탠다. 

한편 성동구는 2015년 11월 융복합혁신 교육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각종 지역자원과 연계, 마을 전체를 '온마을 체험학습장'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특히 △글로벌 인재육성 3곳 △문화예술 인재육성 2곳 △산업경제 인재육성 4곳 △생태환경 인재육성 2곳 등 4개 분야에서 11개 온마을체험학습센터를 운영 또는 조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문을 연 용답동 서울새활용플라자 내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는 학생들 대상의 녹색생활 실천교육 및 미래친환경 관련 진로·직업 탐색 교육을 벌인다.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마장동 제2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 내 '문화예술체험센터', 성수동 '글로벌영어하우스' 등 3곳이 선보일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가 혁신적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역의 인프라 확충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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