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로그인 없이 주식투자하세요

HTS MTS 접속 쉬워진다

주식투자를 위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로그인이 쉬워지고 있다. 간편 로그인 시장이 커지면서 HTS, MTS 투자자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달부터 공인인증서 로그인만으로 주문,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느 홈페이지나 HTS, MTS에 로그인하려면 ID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를 모두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키움증권도 3월 공인인증서만으로 홈페이지와 HTS, MTS에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유안타증권을 비롯한 여타 증권사도 최근 이런 식으로 서비스를 고쳤다.

한국투자증권은 스마트폰 간편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지문 인증만으로도 MTS를 이용할 수 있게 바꿨다.

KB증권은 새 MTS 시스템인 ‘M-able(마블)’을 통해 복잡한 로그인 절차 없이 지문 인증만으로 이체와 조회가 가능토록 했다. 홍채인증을 비롯한 생체인증 외에도 8자리 이상인 복잡한 비밀번호를 4자리로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복잡한 로그인 과정이 생략되는 이유는 모바일을 통한 거래가 빠르게 늘어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기존 로그인 방식이 많이 불편했던 게 사실"이라며 "지문이나 홍채 인식 기술 덕분에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