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퀵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 교통사고 최근 3년간 3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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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7-10-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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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빠른속도로 보급 확대됨에 따라 교통사고도 함께 증가추세

최근 3년간 개인형 이동수단 사고현황 [자료=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전동 휠, 전동스케이트보드, 전동 퀵보드, 전기 자동차 등 이용자가 급증하는 개인형 이동수단 교통사고가 최근 3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이천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수단 교통사고는 2014년 40건에서 2015년 77건, 2016년 137건 등 최근 3년간 3.4배 치솟았다.

이는 최근 개인형 이동수단 보급이 빠른 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교통사고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수단 시장 규모는 지난해 6만5000여대에서 올해 8만여대로 증가하다 오는 2022년에는 30만여대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개인형 이동수단 교통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운전미숙으로 인한 단독사고가 7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주차된 차량과 충돌하거나 이동 중인 차량과 충돌하는 경우가 14.1%, 보행자와 충돌한 사고가 4.1% 등의 순이었다.

송석준 의원은 “개인형 이동수단은 친환경적이고 도로혼잡이나 주차문제, 교통약자가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최근 도시교통 혼잡과 자동차 과밀화 등 자동차의 도시 내 이동력이 감소하면서 빠르게 이용자가 늘고 있는 만큼, 사고 피해자를 구제를 위한 관련 법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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