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4차 산업혁명위원회 구성 완료…장병규 블루홀 의장 위원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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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09-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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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신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4차 산업혁명위원회'의 진용이 구축됐다. 특히 위원장에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문 대통령은 25일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 PC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전세계적으로 흥행시킨 장 의장을 위촉했다.

장 신임 위원장은 1973년 대구 출신으로 대구과학고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학사·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게임업체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하면서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검색기술 전문 스타트업 '첫눈' 매각, 게임업체 블루홀 창립, 스타트업 지원 전문 벤처캐피털(VC)기업 '본엔젤스' 창립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손을 대는 사업마다 성공을 거두면서 벤처업계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렸다. 올해 들어서는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신기록을 기록하면서 그의 저력을 입증시켰다는 평가다.

배틀그라운드는 정식 출시 전 얼리억세스 출시만으로 판매량 1200만장을 돌파했고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인기 1위를 기록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장 신임 위원장의 벤처 및 투자 성공 노하우가 정책 추진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26일 광화문에서 위원회 현판식 및 위원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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