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사업 '가속도'... 홍콩 란딩그룹 미화 3억 달러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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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진순현 기자
입력 2017-09-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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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모습 [사진=람정제주개발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를 내건 제주신화월드가 지속적인 외자 투자에 사업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오는 30일 신화테마파크 오픈에 이어 12월 초 1단계 개장은 물론 2019년 완전 개장을 위한 후속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람정제주개발(주)에 따르면 모회사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이 제주신화월드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외국인직접투자액(FDI) 미화 3억 달러(약 3400억원)를 추가로 한국에 송금했다.

지금까지 람정제주개발이 국내에 유치한 FDI 총액은 1조7000여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복합리조트 프로젝트에 투자된 FDI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제주신화월드는 2015년 2월 착공에 들어가 올 4월 제주 최초의 풀서비스 리조트 콘도미니엄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올 12월 초 1단계 개장이 예정돼 있다.

앞서 오는 30일에는 신화테마파크를 오픈한다. 신화테마파크는 라바 캐릭터로 유명한 토종 애니메이션 기업인 투바앤과 지적재산권(IP) 제휴를 맺고 15개 놀이기구 및 오락시설을 선보인다.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YG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고, 지드래곤이 디자인에 참여한 GD카페와 볼링클럽 등이 들어서는 YG타운(가칭)을 11월 오픈한다.

공식 1단계 개장일은 12월 8일로 예정돼 있다. 호텔인 메리어트 리조트관과 란딩리조트관을 비롯해 마이스 시설, 레스토랑과 푸드스트리트, 리테일몰, 외국인전용카지노 등이 1단계 개장 시설로 문을 열게 된다.

아울러 제주신화월드의 완전 개장은 2019년 말로 계획돼 있다. 완전 개장 시에는 포시즌스 리조트&스파와 할리우드 영화를 콘텐츠로 한 야외 테마파크인 라이언스게이트 무비월드가 세계 최초로 개관한다.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완전 개장은 2019년 말로 계획돼 있으며, 할리우드 영화를 콘텐츠로 한 야외 테마파크인 ‘라이언스게이트 무비월드’가 최초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1단계 개장 시 임직원만 2100명에 이르며, 완전 개장 시 5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화월드에는 호텔, 테마파크, 외국인전용카지노, 경영지원 부문 등 현재 1300여명이 재직 중에 있다. 1단계 개장 시 직접고용으로 채용된 임직원수는 2100명에 이를 계획이다. 2019년 완전개장 시 5000명 이상이 근무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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