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채굴장비 감소 등 공급 과잉 우려 완화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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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7-08-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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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채굴 장비 감소, 위험 자산 투자 선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CNBC 등 외신이 전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02%(1.42달러) 상승한 배럴당 48.5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3.33%(1.70달러) 오른 52.73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달러 약세 기조가 이어졌지만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주간 원유 채굴장치가 줄었다는 소식과 함께 나이지리아가 10월 원유 수출량을 하루 172만 배럴로 감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게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1%(0.80달러) 떨어진 1,29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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