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원유재고량 감소에도 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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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7-08-1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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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감소했음에도 공급 과잉 우려가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CNBC 등 외신이 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77센트(1.62%) 떨어진 46.7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46센트(0.91%) 내린 50.3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895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주 연속 감소한 것이다. 휘발유 재고량은 지난주와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재고량은 감소했지만 생산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EIA에 따르면 경유와 난방유 생산량은 70만 2000배럴로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돌았다.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3.20달러(0.3%) 높은 1282.90달러에 마감했다.  

미 백악관의 경제자문위원회 해체 소식과 함께 점진적 금리 인상을 시사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 공개 내용이 공개되면서 금 수요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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