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 입어” 웨스트브룩, 스포츠 패셔니스타 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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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07-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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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서민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스포츠 스타 가운데 가장 옷을 잘 입는 선수로 뽑혔다.

(오클라호마시티2016-2017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러셀 웨스트브룩(29·오클라호마시티)이 전 종목을 망라한 스포츠 스타 가운데 '패션 MVP'로도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9일 패션 전문가 6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스포츠 패셔니스타 50’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2위였던 웨스트브룩이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웨스트브룩은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데 이어 패션에서도 MVP에 뽑혀 코트 안팎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SI는 “웨스트브룩은 가장 도발적이고, 기이하고, 불가사의한 선수이자 드레서"라고 극찬했다. 웨스트브룩은 “우리 집이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니었지만 엄마는 내가 태어난 날부터 나를 패션 감각이 있게 키우셨다”며 “엄마는 항상 내가 멋져 보이도록 신경을 쓰셨다”고 말했다.

지난해 1위였던 미국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빅터 크루즈(미국)는 올해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3위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4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등 테니스 선수들이 자리했고 5위는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킹’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10위 안에는 드웨인 웨이드(7위), 안드레 이궈달라(9위) 등 NBA 선수들이 총 4명이 진입해 종목별 최다를 기록했고, 테니스 선수들이 10위인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까지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6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올해 11위로 밀렸으나 축구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고, 야구 선수로는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미국)가 1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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