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피노이 케이팝 스타' 피에이치피·볼로프로베리타스 우승..필리핀 K-pop 열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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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07-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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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부문 우승팀 PHP 결선무대/사진: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제공

이광효 기자=주필리핀 한국문화원(원장 이진철)이 개최한 ‘2017 피노이 케이팝 스타’ 행사가 지난 1일 필리핀 케손시티에 있는 SM North EDSA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케이팝을 좋아하는 약 1000여 명의 관객이 행사장을 방문해 필리핀 내 K-pop의 열기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이 날 행사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보컬(노래) 부문과 퍼포먼스(댄스)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총 144팀(보컬 112팀, 퍼포먼스 32팀)이 지원한 가운데 온라인 예심을 거쳐 각 10팀씩, 총 20팀이 선정됐다.

보컬 부문에선 빅뱅의 ‘뱅뱅뱅'을 부른 남성 5인조 그룹 ‘피에이치피(PHP)'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퍼포먼스 부분에선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을 완벽하게 재현한 ‘볼로프로베리타스(VOLO PRO VERITAS)' 그룹이 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문 우승자(팀)는 필리핀 대표 자격으로 외교부·KBS가 주최하는 지구촌 최대의 K-POP 축제 ‘2017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의 예선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이들은 2차례의 온라인 심사를 통해 75개국 참가자들과 경쟁하는 온라인 예선(12~14팀 선발)을 통과하면 오는 9월 29일 창원에서 개최되는 ‘2017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결선에 참여한다.

심사는 필리핀 인기스타인 최다슬과 황요한, 필리핀 유일 한류 매거진인 스파클링 매거진의 편집장인 지지 이아(Ms. Gigi Yia), 필리핀 최대 한류커뮤니티 PKCI의 회장인 제시카 후안(Ms. Jessica Juan), 그리고 이진철 원장이 맡았다.

이진철 원장은 “올해 필리핀 참가자들의 수준이 너무 높아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K-po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참가자들의 수준도 매년 향상되는 것 같다”며 “이번 행사는 필리핀 내 K-pop에 대한 열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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