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최동훈 감독, '도청' 제작 연기 "김우빈 건강이 우선,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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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
입력 2017-07-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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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최송희 기자 =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청’이 제작을 연기한다. 주연배우 김우빈의 건강이 회복된 후 제작을 재개할 예정이다.

7월 6일 영화 ‘도청’의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기존 입장과 달라진 바가 없다. 김우빈의 건강이 최우선이며, 회복 후 함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당장 8월 촬영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스태프 해산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김우빈의 건강이 회복된 뒤 제작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는 최근 영화 ‘도청’의 스태프·배우들을 해산시켰다. 당초 8월 크랭크인 예정이었던 ‘도청’은 촬영을 준비하며 스태프들을 모으고 출연진들을 확정하는 등 준비에 한창이었다.

하지만 주연배우인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들어가 제작은 연기 됐다. 그가 완치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이 최동훈 감독·제작사·배급사의 입장이다.

영화 ‘도청’은 홍콩영화 ‘절청풍운’의 리메이크작으로 경찰이 주가 조작이 의심되는 기업 경영진을 도청하다가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김우빈을 비롯해 이정재, 김의성, 염정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김우빈은 극 중 젊은 교통계 경찰 박상대 역을 맡았다. 박상대는 언제나 원칙을 고수하며 한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인물. 다른 사건을 추격하던 중 우연히 지능범죄수사대의 비밀 작전을 알게 되는 캐릭터다.

한편 김우빈은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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