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주원-임시완, 입대 전까지 '열일'한 男 배우들…끝까지 '훈훈'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름 사원
입력 2017-07-07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주원-임시완 [사진=SBS / 유대길 기자 dbeorlf123@]


김아름 기자 = 남자 스타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일이 있다. 바로 ‘군입대’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랑받는 많은 남자 스타들이 군대에 입대했다. 군 입대 후 대중들에게 잊힐까 두려운 몇몇의 스타들은 편법을 이용해, 혹은 의도치 않게 병역의무를 기피하는 상황이 왕왕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군대에 입대했거나 혹은 입대를 앞두고 있는 두 남자 배우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주원과 임시완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은 입대 전 100% 사전 제작 드라마의 촬영을 마쳤다.

먼저 지난달 28일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는 “임시완이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신병교육대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로 배치 받고, 21개월간 군복무를 이행한다.

임시완은 오는 17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다. 

제작발표회 당시 현장에 참석한 임시완은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그 말 말고는 다른 말이 더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대단한 일을 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많은 분들이 하셨던 걸 늦게 하는 것 뿐이다”라고 담담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팬들을 다독였다.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데뷔한 임시완은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연기를 시작했으며 이후 MBC ‘스탠바이’ ‘트라이앵글’ 등을 거쳐 tvN ‘미생’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원라인’ ‘불한당’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최근에는 칸 영화제에 입성해 주목을 받았다.

임시완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면, 이에 앞서 배우 주원 역시 드라마를 남기고 입대했다. 그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인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5월 16일 입대한 주원은 하루 전인 15일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입대를 앞둔 소감과 함께 전했다. 특히 SBS 라디오 ‘컬투쇼’에 출연하며 끝까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월 16일 입대한 주원은 지난달 21일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모두 마치고 백골부대 돌파대대로 배치됐다. 더불어 백골부대 조교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주원은 백골부대 조교로 군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며, 2019년 2월 15일 전역한다.

남자 스타들은 물론 한국 남자라면 모두가 이행해야하는 국방의 의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만큼 한국 남자들에게 군입대는 가장 민감한 이슈 중 하나다. 이에 대중들은 주원과 임시완이 군 입대를 앞둔 상태에서도 자신이 맡은 작품에 최선을 다하며 ‘열일’하는 등 이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특히 그간 사건 사고 없이 무난하게 연예 활동을 펼치면서 인기를 끌고 있어 이들을 향해 대중들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