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제22기 특별승급 독보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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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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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의 올 하반기 등급심사 결과 22기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22기가 특별승급자를 포함, 총 11명이 승급하는 등 독보적이고 최다에 해당하기 떄문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의 이번 등급심사 결과 승급자 19명, 강급자 18명, 총 37명이 등급조정됐다.

여기서 우선 눈에 띄는 건 상반기에 비해 등급조정 인원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점이다.

상반기 승급 35명, 강급 92명으로 총 127명이 자리를 이동한 반면 하반기에는 총 37명만 자리를 이동한 것.  이는 경주결과 4위 선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당 ± 2점씩 득점을 부여하던 것을 올 시즌부터는 ± 1점씩 득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 때문에 경주 득점 편차가 줄어들면서 과거 2, 3착만 꾸준히 해도 쉽게 승급할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달라진 모양새다. 

하지만 승급의 문이 좁아진 만큼 강자들의 집중력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인원 변경 폭이 좁은 만큼 경주 분석 및 추리에 혼선도 줄어들 것이라는 게 경륜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건 바로 하반기 등급심사 최대 이슈가 22기 신예들의 돌풍이라는 점이다.

이미 11명의 특별승급자를 배출한 22기는 이번 등급심사를 통해 2명의 승급자를 추가로 배출하면서 승급자 숫자를 13명으로 늘렸다.

현재 22기 인원이 총 16명이니 무려 80%가 넘는 인원이 월반에 성공한 것으로 역대 어느 기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기록적 수치라는 분석이다.

특히 김민준의 경우 선발급으로 데뷔하여 우수급을 거쳐 특선급까지 특별승급에 성공하며, 올 시즌부터 강화된 특별승급 기준(2회차 연속 입상 → 3회차 연속 입상)에서 한 시즌에 2번의 특별승급을 이룬 첫 사례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박창현 발행인은 “이번 등급심사 결과를 보면 22기 신인들을 제외하고 승급 후 현 등급을 유지하기엔 뭔가 부족하고 강급이 되면 기량이 넘치는 승강급을 되풀이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라며, “다만 강급자 보다 승급자 중 관심을 가져야할 선수들이 많아 경륜계의 상식으로 통하는 ‘강급자는 선전’, ‘승급자는 고전’ 공식이 하반기에는 제법 예외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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