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력기구, 중국 칭다오 맥주와 광천수, 와인을 선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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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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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맥주 등 칭다오 음료가 14일 상하이협력기구 공식음료로 선정됐다. [칭다오맥주 광고.]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및 국제기구 관계자가 앞으로 칭다오의 맥주와 광천수, 와인을 마시게 됐다.

류젠쥔(劉建軍) 칭다오 부시장이 이끌고 칭다오 상무국, 칭다오맥주, 칭다오음료그룹 대표 등 1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14일 베이징 SCO 사무처를 찾아 협력을 약속했다고 칭다오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SCO 사무처가 칭다오맥주와 칭다오음료그룹과 협약을 체결하고 칭다오맥주, 칭다오라오산(嶗山)광천수, 칭다오화둥(華東)간바이(干白)와인을 SCO 공식음료로 선정한 것이다. 이는 앞으로 SCO의 각종 활동을 통해 칭다오 유명 브랜드의 경쟁력과 국제화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의미라고 신문은 전했다.

라시드 알리모프 SCO 사무총장은 칭다오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지난 1일~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과 지난 8~9일 개최된 SCO 정상회의에서 칭다오시의 유라시아 경제·무역협력 산업단지사업에 대한 대대적 홍보가 각 회원국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칭다오를 주목한 이유를 밝혔다.

류 부시장은 "지난달 알리모프 사무총장이 칭다오를 방문해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눴고 양측 공동의 노력으로 칭다오맥주, 라오산광천수, 간바이와인이 SCO 공식음료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칭다오와 SCO 협력을 강화하고 칭다오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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