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ML 인터리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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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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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스즈키 이치로(44·마이애미 말린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썼다.

이치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8-5로 앞선 5회말 1사 1, 2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 세 번째 투수 존 액스포드와 대결한 이치로는 투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18호 안타였다.

의미가 큰 안타다. 이 내야 안타로 이치로는 인터리그 통산 365안타를 달성하며 2014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지터(364안타)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1위로 올라섰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이날 개인 통산 301번째 인터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지터는 인터리그 276경기를 뛰었다.

일본프로야구에 이어 세계 최고의 리그인 메이저리그에서도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치로다. 이치로는 2004년 262안타로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고,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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