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수욕장 변사자,23살 공장 노동자 서씨..시신,외상 없고 깨끗..1주일 내 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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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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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다대포해수욕장 변사자에 대해 조만간 부검을 실시해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발견된 변사자는 23살 제조업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본보가 부산해양경비안전서를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이 날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신원은 23살의 제조업 종사자 서 씨다. 경찰은 검사 승인이 나는 대로 다대포해수욕장 변사자에 대한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의 한 형사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변사자는 부산에서 제조업에 종사하는 서 씨로 93년 10월생이다. 나이로 봐서 공장 노동자로 보인다”며 “시신에 외상은 없고 깨끗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선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알지 못한다. 검사 승인이 나는 대로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것이다. 부검은 1주일 내에 실시될 것이다. 이미 유족들에게도 연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대포해수욕장 변사자 사망 원인이 자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편지나 유서 등도 발견되지 않아 사망 원인을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오전 3시 15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모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한밤에 바닷가를 산책하는 콘셉트의 생방송을 하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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