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SK텔레콤오픈 2R ‘단독 2위’…대회 4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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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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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KPGA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자신의 생일을 맞은 한국 골프의 맏형 최경주(47)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 날 단독 2우에 오르며 대회 4승을 향해 성큼 다가갔다.

최경주는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3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박상현(34)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2번홀(파3), 13번홀(파4), 14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타를 줄인 최경주는 마지막 9번홀(파4)에서 퍼팅 실수로 첫 보기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로 마감할 수 있었던 아쉬운 퍼팅이었다.

최경주는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7개월 만에 KPGA 투어에 출전했다.

최경주는 이 대회 최다 우승(3승) 기록 보유자다. 지난 2003년, 2005년, 2008년에 이어 대회 4승 도전이다. 또 2012년 10월 CJ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4년 7개월 만의 국내 대회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KPGA 투어 최다 연속 컷 통과 타이기록도 달성했다. 최경주는 2002년 9월 코오롱컵 제45회 한국오픈부터 이 대회까지 29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해 김형성이 2006년 9월 토마토 제피로스오픈부터 2008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오픈까지 이어간 29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단독 선두는 버디 7개과 보기 1개를 묶어 맹타를 휘두른 박상현이 차지했다. 박상현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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