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NH투자증권, 美 보스턴 빌딩에 115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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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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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KTB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 등 국내 투자자들과 손잡고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빌딩에 1150억원을 투자한다.

이 빌딩은 글로벌 금융회사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의 미국 본사로 전해졌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미국 보스턴 중심가에 위치한 ‘스테이트 스트리트 파이낸셜센터’에 1억 달러(1150억원)를 투자한다.

KTB자산운용은 이번주 중 NH투자증권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과 부동산 사모펀드(PEF)를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는 건물을 담보로 발행된 중순위 대출채권(메자닌)을 매입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투자 기간은 5년이다. 연간 기대수익률은 6%대 후반이다.

2003년 준공된 스테이트 스트리트 파이낸셜센터는 보스턴의 대표적 랜드마크다. 연면적 9만7200㎡에 지상 36층 규모로 전체 건물가는 무려 1조4000억원에 육박한다.

미국 2위 신탁은행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은 2023년까지 이 건물을 본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KTB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해외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한 이후 활발한 해외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리어트호텔(약 1090억원)을 비롯해 트리니티 플레이스 빌딩(약 1150억원), 페이팔 본사 빌딩(약 600억원) 등의 투자를 잇달아 성사시켰다.

7개월간 성사시킨 투자건수는 총 7건이다. 한 달에 한 번 꼴이다. 투자 규모도 약 6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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