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 3만평 베트남 물류센터 매입...해외투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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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8-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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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로지스밸리 본사에서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와 윤건병 로지스밸리 대표이사가 베트남 물류센터 매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B자산운용 ]

KTB자산운용은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로지스밸리 본사에서 로지스밸리와 베트남 소재 물류센터 매매거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개발 및 설비, 자동화 시스템, 풀필먼트 물류운영 등 물류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서비스 전문기업이다.

KTB자산운용은 해외대체투자펀드를 조성, 로지스밸리가 소유한 베트남 소재 물류센터를 약 1200억원에 매입한다. 매입 대상은 베트남 호찌민·하이퐁·박닌에 위치한 3개 물류센터로, 연면적이 총 10만9819㎡(약 3만3220평)에 달한다. 이들 물류센터는 국내 대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고 산업단지가 발달한 베트남 내 주요 도시에 위치한다. 

로지스밸리는 해당 물류센터의 지분 30%를 계속 보유하며 주요 주주로 남는다. 또 해당 물류센터를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임차 사용자가 주요 주주인 만큼, 투자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관측이다. 

KTB자산운용은 올해 말 펀드를 설정한다. 자산 안정화 이후 공모 리츠로 상장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로지스밸리가 개발 중인 해외 물류센터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해외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베트남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물류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해외 우량자산 투자를 통해 높은 성과를 올리고, 물류센터를 전초 기지로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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