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에 S&P500ㆍ나스닥 사상 최고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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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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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 종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다우지수는 0.41% 상승한 20981.94에, S&P500지수는 0.48% 오른 2402.3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28.44포인트(0.46%) 오른 6149.67을 기록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합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 국제유가가 2% 급등하면서 엑손모빌, 트랜스오션, 셰브런 등 에너지 관련주를 끌어올렸다.

전 세계 150개국을 강타한 랜섬웨어 공격에 보안업체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였다. 파이어아이는 7.5% 폭등했고 시만텍이 3.2%, 팔로알토네트웍스가 2.7% 올랐다.

테슬라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이후 2.7% 하락했다. 이달 초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주당 2.0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이날 발표된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전월 5.2에서 -1.0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위축 국면으로 진입한 것이다.

반면 5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는 전월의 68에서 70으로 상승해 주택시장의 경기 확장 신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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